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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세 굳어진 '연성내시경'…의학자와 기업 함께 뛰어야"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이미 비뇨의학 분야는 연성내시경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국내에 아무도 관심이 없던 시절 홀로 그 분야를 열었듯 이제는 국내 기업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싶어요."최소침습 수술이 대세로 굳어지면서 비뇨의학에서도 내시경적 수술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연성내시경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패러다임 또한 전환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미 요로결석 분야에서도 연성내시경은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불과 10여년전만 해도 케이스조차 드물었던 것과 비교하면 대대적인 변화다.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서울대 의과대학 비뇨의학과 조성용 교수가 있다. 국내에 연성내시경 수술의 기반을 만들고 케이스를 쌓아간지 10여년. 마침내 그가 예상하던 시대가 열린 셈이다.조성용 AUSET 학회장은 연성내시경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리더쉽을 갖췄다고 평가했다.이에 맞춰 그는 아시아 내비뇨기&테크놀로지학회(Asian Urological Society of Endoluminal&Technology, AUSET) 회장이 되고 내비뇨기&테크놀로지 심포지엄(Endoluminal & Technology Symposium, ETS)을 열며 학술발전을 이끌고 있다.그렇다면 그가 내다보는 연성내시경의 미래와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어떨까. 그는 여전히 풀어가야할 문제가 많다는 말로 요약했다."연성내시경을 2011년도에 시작했는데 정말 외로웠어요. 배울 곳도 없고 물어볼 선배도 없었죠. 미국과 유럽학회가서 겨우겨우 배워서 하나씩 우리나라에 적용하면서 케이스를 쌓아갔죠. 그렇게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어렵게 수술하고 논문쓰고 하면서 겨우 여기까지 왔어요. 이제서야 동료들이 생긴 셈이죠."실제로 그는 2011년 국내에서 연성내시경 수술을 시작한 이래 국내 학자로는 처음으로 연성내시경 수술의 활성화에 기여한 학습곡선에 대한 논문을 냈다. 아시아 전체를 통틀어서도 거의 없던 사례다. 그렇게 그는 국내에 연성내시경 수술을 정착시키며 한국 대표로 국제학회에서 180회 넘는 강의를 진행하며 선구자로서 자리를 잡아왔다.조성용 회장은 "여전히 미국과 유럽에 비해 아시아에서는 정말 연성내시경 수술을 잘하는 사람을 찾는 것조차 쉽지 않다"며 "그렇다면 적어도 제대로 하는 사람들만이라도 모여서 우리끼리라도 네트워크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AUSET학회"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학회가 자리를 잡으면서 2018년 ETS 심포지엄을 열었고 이제는 아시아에서 해외 참석자만 260여명이 참여하는 진정한 국제학회가 됐다"며 "마침내 아시아에서도 지견을 공유하고 새로운 기술과 기기를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고 덧붙였다.실제로 최근 진행된 ETS 심포지엄에는 일본과 대만, 태국, 싱가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연성내시경을 하는 전문가들 수백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이제는 나아가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대만, 싱가폴의 학회들과 협업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아시아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있는 셈이다.조 회장은 "미국과 유럽 학회 등에서 연결된 학자들간의 모임에서 시작해 이제는 완연한 국제학회로 자리를 잡았고 나아가 아시아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구심점이 됐다"며 "적어도 비뇨 내시경 분야에서는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 리더쉽을 확보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이에 맞춰 그는 또 다른 목표를 세우고 있다. 아시아 네트워크가 형성된 만큼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세계로 나아가는 장을 만들어보겠다는 목표다.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가 의료기기의 볼모지에 가까울 만큼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이 없다는 점에서 학회를 통해 이를 알리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것이다.조성용 회장은 "비뇨의학 분야만 한정해서 봐도 글로벌 대기업들에 밀려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기업들은 명함조차 내밀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아예 소개할 자리조차 없었고 실제 사용자들을 만나는 것은 더욱 어려웠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적어도 AUSET학회와 ETS 심포지엄을 우리가 주도하고 있으니 우리나라 기업들의 제품을 소개하고 적어도 아시아 국가들의 주요 학자들만이라도 이를 써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ETS 심포지엄에도 국내 기업들에게 이러한 기회를 열어줬다"고 강조했다.조 회장은 국산 의료기기가 글로벌로 나가기 위해서는 의사, 학회와의 코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미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전략적 관점에서의 잘못된 접근으로 제대로 날개를 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지적.조 회장은 "이미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은 세계적인 수준까지 올라왔고 의학자들의 수준도 이미 세계에서 손꼽힌다"며 "하지만 국산 의료기기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던 이유는 단순히 가격경쟁력에만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이어 그는 "이미 글로벌 기업들이 차차기 라인업을 개발하고 있는 상황에 우리나라 기업들은 그들의 제품을 조금씩 개량한 뒤 가격을 낮추는 방식으로 접근한 것이 사실"이라며 "최소한 2~3년 뒤에 나올 제품을 개발해야지 벤치마킹하는 방식으로는 절대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고 평가했다.그가 이번 ETS 심포지엄에 다인메디컬그룹이 개발한 1회용 연성내시경 '우르스(URUS)'를 소개한 것도 같은 이유다. 현존하는 제품 중에서 최소 2년 이상 앞선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빠르게 시장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서다.조성용 회장은 "다인메디컬그룹이 내놓은 1회용 연성내시경은 현재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대기업들의 제품과 견줘봐도 2년은 기술력에서 앞서있다"며 "이런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의사들이 써주면서 그들이 2년 후 다음 제품을 내놓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국내에 경쟁력있는 제품이 없으면 글로벌 기업들에게 휘둘리게 되고 말 그대로 비싼 가격을 제시해도 항의조차 못하는 호구가 되기 일쑤"라며 "기술력은 있지만 우왕좌왕하거나 제대로 판로를 열지 못해 헤매는 기업들에게 재능기부 차원에서라도 국내 의료진들과 학회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한다"고 제언했다.같은 맥락에서 그는 국내 기업들 또한 적극적으로 의료진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시작부터 제대로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글로벌 제품을 벤치마킹하거나 가격경쟁력을 앞세우는 방식으로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조 회장은 "사용적합성 평가를 이끄는 입장에서 봐도 국내 기업들은 의료진의 비판적 목소리를 피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심지어 현장에 오지 않는 경영진도 많다"며 "의료진의 적나라한 평가만큼 약이 되는 것이 없는데 거슬린다는 이유로 피드백을 듣지 않으려 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그는 "이렇게되면 실제 의사들은 쓰지도 않을 쓸데없는 하이테크 의료기기가 나오게 되는 것"이라며 "시작부터 의료진과 부딪혀가며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받는 노력이 필요하고 의사와 학회도 이같은 노력에 화답하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3-09-27 05:30:00의료기기·AI

현대약품, 에스트로겐 미포함 경구 피임약 국내 도입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현대약품은 일본 아스카제약 (ASKA Pharmaceutical Co., Ltd.)사와 드로스피레논(Drospirenon)을 단일 유효성분으로 하는 경구용 피임약 'SLINDA'(이하 슬린다)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슬린다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그룹사 인수드 파마(Insude Pharma)의 여성 의료 전문 브랜드 사업부인 엑셀티스(Exeltis)가 개발한 제품이다. 기존 4세대 복합 경구 피임약과 달리, 에스트로겐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estrogen-free), 에스트로겐 관련 부작용에 대한 우려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2019년 미국 및 유럽에서 각각 'SLYND' 및 'SLINDA'라는 브랜드명으로 판매 허가된 바 있으며, 아스카제약이 한국과 일본 지역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현대약품은 이번 계약에 따라 슬린다의 국내 독점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된다.아스카제약 관계자는 "슬린다가 혁신적인 피임약을 원하는 한국 여성들에게 대안이 되기를 희망하며,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동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슬린다의 추가로 국내 피임약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2-06-21 18:00:25제약·바이오

의학 드라마 전성시대…막상 의사들 반응은 "뭐냐"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종합병원' '하얀거탑' '브레인' '싸인' '외과의사 봉달희' '뉴하트' '빅' '닥터진'에 이어 이번엔 '골든타임'… 최근 공중파를 중심으로 의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드라마를 경쟁하듯 방영하고 있지만 의사들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MBC 드라마 캡쳐 의학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지만 병원만 배경일 뿐 그저 정치적 이해관계나 애정관계만 따지는 등 현실감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의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의사와 의료기관을 소재로 방영중인 '빅' '닥터진', '골든타임'을 시청한 의사들의 반응은 어떨까? 상당수 의사들은 "드라마가 의사들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심어주는 측면이 적지 않아 눈에 거슬린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골든타임은 그동안 의학드라마에서 외면했던 중증외상센터를 배경으로 부산 해운대 모 병원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를 시청한 한 의사는 17일 "골든타임이 석해균 선장 수술을 집도한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를 모델로 삼은 것으로 안다"면서 "아직 초반이라 뭐라 말하긴 힘들지만 현실성이 좀 떨어지는 편"이라고 전했다. 예들 들어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응급의학과 과장이 비상 상황을 선포하고 응급실을 30분 안에 비우라고 명령하는 장면은 비현실적이라는 것. 또 그는 "더 의아한 것은 응급실 의사들은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존재로, 나머지 병원 관계자는 돈에 혈안이 되거나 책임을 피하기 급급한 모습으로 나온다"고 꼬집었다. 그는 "드라마를 현실로 착각하는 시청자들에게 외상외과 의사는 선으로, 나머지는 악으로 인식될 우려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 드라마 2부에서 신경외과 의사는 고층에서 떨어진 응급환자를 입원시키려 하자 "수술하다가 죽을 수도 있는데 뭐 하러 우리가 덤터기를 쓰냐. 다른 과에서 문제가 명백히 없다고 밝혀야만 입원시키겠다"며 거절하는 장면이 나온다. 다른 장면을 봐도 타과에서는 VIP 환자를 위해 응급환자 수술을 거부한다. 다른 개원의는 "기존 의학 드라마에서 의사는 죽어가는 생명도 살리는 신적인 존재로 묘사됐다"면서 "'닥터진'의 시간여행이나 '빅'처럼 영혼이 뒤바뀌는 황당한 설정을 보면 의사만 주인공으로 삼았을 뿐 픽션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최근 개봉한 영화 '연가시'에서도 의사가 나오지만 골프를 치거나 제약회사 직원을 부리는 것으로 등장했다"면서 "'골든타임'에 출연한 의사가 "면허만 있지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고 말하는 장면은 눈에 거슬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극중 의사가 복지부 과장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장면에서 화가 났다"면서 "저수가 환경에서 보험과는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환경 등 실제 의사의 삶을 그린 드라마는 없는 것 같다"고 환기시켰다.
2012-07-18 06:12:52병·의원

개원가 영역파괴 클리닉존 갈등 진원지로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한동안 개원트랜드로 자리잡았던 메디칼빌딩과 클리닉존이 개원가의 갈등의 진원지로 바뀌고 있다. 대동소이한 비급여 아이템 등 영역파괴가 원인이다. 27일 개원가와 제약 영업 담당자 등에 따르면 의과별 시너지 효과 등을 이유로 급증한 메디칼빌딩과 대형상가 건물내 클리닉존이 비만·피부미용·물리치료 등 치료영역의 중복으로 인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과목간의 갈등과 함께 통상 함께 입주한 한의원과도 마찰이 빈번해지면서 기존의 메리트 보다 단점이 더 부각되는 사례가 적잖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국적사인 H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강남의 한 클리닉존에 입주한 의원 7곳중 3곳이 비만관련 유사성분의 처방을 발행하면서 비급여 경쟁을 펼치고 있다” 며 “단적인 사례지만 영역파괴 현상으로 같은 건물내에서도 동일한 비급여 아이템으로 갈등이 빚어지는 경우가 많다” 고 밝혔다. 보툴리눔 톡신의 경우도 메디칼빌딩내 경쟁이 빈번한 아이템. 수원의 한 메디칼빌딩에는 피부과, 산부인과, 내과에 이어 재활의학과까지 4곳에서 겹치는 환자군을 두고 수익성을 담보해내지 못하고 있다. 某제약 영업사원은 “초기비용을 줄일 수 있는 비급여 치료영역을 찾다보니 같은 건물안에서도 비슷비슷한 진료와 처방이 나오고 있다” 며 “의원 모두 같은 성분이라도 다른 제약사 의약품을 처방하는 경우가 많아 인근 약국의 보유 품목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한 개원의는 “코에 난 여드름, 눈가의 주름”을 예로 들며 자꾸 우리의 영역이라는 표현이 난무하고 있고 갈등이 적잖은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한의원의 백화점식 진료과목 표시가 거슬린다고 말했다.
2007-04-28 07:05:17병·의원

"의료계 조화 이뤄내는 인터넷매체 되길"

메디칼타임즈=메디게이트뉴스 기자 [창간 3주년 기획]독자들이 말하는 메디칼타임즈 창간 3주년을 맞아 메디칼타임즈는 한걸음 더 독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위해 보건의료 각계의 '쓴소리 단소리'를 들어본다. 독자들은 소수의 의견도 경청하고 폭넙은 소재를 발굴해 달라는 다양한 주문과 악플의 문제와 비전제시의 부족 등 따끔한 질타도 잊지 않았다. 독자의 채찍질과 격려를 바탕으로 보다 앞서나가는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김형규 고대의대 교수 Q. 를 접한 시기 및 계기는 A.메디칼타임즈가 창간했을때부터 늘 관심있게 봐왔다. 특히 원장이라는 보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관심이 높았다. 늘 변함없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Q. 를 즐겨보는 이유가 있다면 A. 무엇보다 빠르고 정확하기 때문이다. 또한 언제나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전해주는 매체이기 때문이다. Q. 가 창간 3주년을 맞았다.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있다면? A. 우선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메디칼타임즈는 빠르고 정확한 뉴스제공으로 창간부터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로 등극했다. 하지만 이는 양날의 검이다. 영향력이 있는 만큼 여론의 형성과 반영에 보다 중립적인 입장이 필요하다. 소수의견들도 넓게 포용해 의료인들의 조화를 이뤄낼 수 있는 매체가 되길 바란다. 박강식 흉부외과 의사 Q. 를 얼마나 자주 보나 A. 평일에는 매일 들어가는 편이다.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들어간다. 주말에는 잘 들어가지 않는다. Q. 를 볼때 개선했으면 하는 점은 A. 특별한 것은 없다. 뉴스를 볼때 의사가 아닌 독자들도 상당히 많은 것 같다. 특히 기사의 댓글들이 지저분하고 상스러운 것들이 많다. 이런 것들은 메디칼타임즈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것이어서 지양해야 할 것 같다. 김주경 W클리닉 개원의 Q: 를 즐겨 보는 시간대는 언제인가 A: 출근하자마자 한번 보고 점심 먹고 한번, 하루에 두차례 보는 편이다. 환자가 없고 심심할 때 가끔씩 들어가서 본다. Q: 를 어떻게 즐기는가 A: 일단 제목을 훝어보는 편이다. 제목만 봐도 무슨 얘기가 나오겠다 싶으면 그냥 제목만 보기도 한다. Q: 의 오늘이 있기까지 무엇이 가장 영향이 컸다고 보나 A: 2000년도 의사투쟁 당시 메디게이트에서 많은 토론과 정보를 공유했기 때문일거다. 이를 발판으로 한 메디칼타임즈 또한 이를 바탕으로 크게 성장했다고 본다. 맹호영 복지부 기술서기관 Q. 를 얼마나 자주 보나 A. 의료계의 소식을 접하기 위해 매일 방문하고 있다. 최근 FTA 관련 정보를 취합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고 메디칼타임즈의 내용도 참고하고 있다. Q. 를 볼때 개선했으면 하는 점은 A. 미래의 비전을 제시해 주는데 좀더 노력이 필요하다. 워낙 많은 뉴스가 양산되고 있지만 미래를 전망하고 방향을 잡아주는 내용은 빈약하다.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전문가도 많지않은 상황에서 어렵겠지만 이부분이 보강된다면 보다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 신정훈 한양대병원 전공의 Q. 에 접속하는 시간대는 언제인가 A. 점심 먹고나서 잠깐 짬을 내서 보는 편이다. 아주 가끔 출근하자마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대충 제목만 보기도 한다. Q. 에게 바라는 점은 A. 전공의들이 즐겨 볼만한 컨텐츠가 필요하다. 전공의들끼리 대화를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컨텐츠가 있으면 다른 전공의들도 많이 들어와서 볼것 같다. 천재중 전의련 회장 Q. 를 처음 알게 된 계기는 A. 재작년 의대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보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의대생들은 의료계 신문이나 매체를 즐겨 보지 않는다. Q. 를 얼마나 자주 보나 A. 일주일에 2~3번, 주로 방과 후 저녁시간에 본다. Q. 의대생의 시각에서 에게 바라는 점 A. 처음 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딱딱하고 답답한 느낌이다. 시각적인 면에서 아쉬움이 있다. 또한 의대, 전공의 컨턴츠에는 전공의뉴스가 대부분이다. 의과대학 소식도 많이 실렸으면한다. 가령 의학전문대학원 도입이후 달라진 학풍, 학생 간 트러블 등에 대해 의대생끼리도 관심있어 하는 부분이다. 최방섭 대한개원한의사협회장 Q. 언제부터 를 보게됐나 A. 개원한의사협회 사무총장을 맡게 되면서부터 메디칼타임즈를 알게 됐다. 매일매일 직원이 기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이슈가 있을때는 거의 매일 들어가 본다. Q. 를 한의계 입장에서 보면 A. 의료계에 너무 치우쳐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안티도 많다. 솔직히 얘기해서 곱게 보이지 않는다. Q. 가 창간 3주년을 맞았다.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있다면? A.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언제나 약자 편에 서서 공정하게 기사를 쓰는 신문이 되었으면 한다. 결과만 갖고 평가하기 보다는, 다양한 각도에서 보도하는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 이승용 약사 Q. 를 얼마나 자주 보나 A. 하루에 한두번은 방문한다. 데일리팜를 보다 같은 현안에 대해 의료계의 시각은 어떤지 관심을 갖고 본다. 동일현안에도 시각차가 분명이 있는 것 같다. Q. 를 볼때 개선했으면 하는 점은 A. 타 의료신문과 차별화가 됐지만 아직은 미흡하다는 생각이다. 청와대 등 외부에서 바라보는 의료계라든지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는 기사가 더많이 요구된다. 헤드라인 기사 바로앞에 광고는 눈에 거슬린다. 사진이라든지 기사와 관련 된 내용이 있었으면 좋겠다. 김재식 심평원 차장 Q. 를 언제 처음 접했나 A. 창간 때부터 쭉 보고 있다. 의료계 여론의 흐름을 알 수 있어 자주 챙겨보고 있다. Q. 의 좋은 점이라면 A. 3년전과 비교해보면 기사 질이나 기자 인프라 등이 어느정도 갖춰졌다는 느낌이다. 짧은 시간에 눈부시게 성장했다. Q. 에 대해 쓴소리 한마디. A. 너무 의사 입장, 병원 입장 등 한쪽으로 치우친 기사는 지양해야 한다. 의료계 전체를 아우르는 기사로 건전한 여론 조성에 힘써주기 바란다. 또 컨텐츠적으로 독자들이 사건, 현안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관련기사를 많이 달아주었으면 좋겠다. 강태언 의시연 사무총장 Q. 를 언제부터 보게 됐나 A. 2년전 모기자를 만나게 된 이후부터 독자가 됐다. 그 이후로는 거의 매일 보다시피 한다. Q. 를 시민단체 입장에서 보면 A. 신문이 중간자적 입장이긴 하지만, 인터넷 신문이 시민단체의 활동을 그때그때 기사화하고 사회화해주는 것에 대해 상당히 뜻깊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Q. 창간에 대해 한말씀 해달라. A. 메디칼타임즈의 무궁한 발전을 바라고, 많은 업체들이 인터넷 신문에 관심을 가지고 뛰어드는데, 메디칼타임즈가 독보적인 존재가 되기를 바란다. 봉성경 고대의료원 홍보팀 Q. 언제부터 를 보게됐나? A. 작년 10월, 고려대의료원 홍보팀에 몸담으면서 처음 메디칼타임즈를 접하게 됐다. 메디칼타임즈는 여러 종류의 기사를 짜임새 있게 구성하여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계 관련 이슈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에 관한 '인터뷰' 코너라든지 '닥터스 파이낸싱', '의료법률칼럼' 등 전문적이고도 재미있는 내용들이 포함돼 있어 의료계와 관련된 정보를 비롯, 다양한 소식들을 얻을 수 있었다. Q. 타 전문지와 비교 의 특징이라면? A. 무엇보다 언제봐도 새로운 뉴스들이 올라와있어 메이게이트뉴스를 통하면 누구보다 빨리 소식을 들을 수 있다. 때로 새벽에도 쉬지 않고 올라오는 기사들을 볼 때면 메디칼타임즈에 대한 신뢰와 감탄은 더욱 커진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는 사건들이 의료계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관한 기사나 객관적이고 냉철한 시각으로 현황을 분석한 특집기사들도 많이 게재돼 꼭 업무와 관련되지 않더라도 여러 가지 시각과 좋은 정보들을 알아가곤 한다. Q. 가 창간 3주년을 맞았다.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있다면? A. 1년이 안되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해준 메디칼타임즈의 창간 3주년을 짐심으로 축하한다. 앞으로도 더욱 빠르고 다양한 시각을 담은 기사들을 기대한다.
2006-07-03 06:35:19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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